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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의 관리법

BL 소설일껄

 

 

그대와 나의 관리법
작가님 : 비블링

3권 완결이고, 비하인드가 있어요~ 아직 비하인드는 읽지 못했네요^^

 

섹시한 마력을 가진 ‘신이 내린 손’으로 불리는 실력 있는 마사지사 남유준,
성희롱도 불사하는 VIP 고객 차영호를 만나다!

 

동네 마사지샵에서 아줌마들을 상대하던 마사지사 남유준은

우연히 고급 마사시샵 힐링포레스트에 거액의 연봉으로 스카우트 된다.

그리고 받게 된 첫손님, VIP 중에서도 VIP로 통하는 차영호.

첫 만남부터 야릇하기는 했지만 마시지를 무사히 마쳤다.

그로부터 며칠 뒤, 유준이 잊고 싶었던 VIP 고객의 비싼 셔츠에

떡꼬치를 비비게 된다. 그렇게 다시 꼬이기 시작한 인연.
조직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취미가 마시지인 영호는

유준의 가녀린 체구에 실력을 의심했으나

그 탁월한 마시지 실력과 어쩐지 몸을 닳게 만드는 손길을 잊기가 어렵다.

그러다 우연히 유준이 게이일지도 모른다는 짐작을 하게 되고,
떡꼬치 덕에 서비스 30분이 추가된 그 날 밤, 확인을 해보기로 하는데.

“남유준. 고개 들어.”
뒤에서부터 뻗어온 손이 유준의 어깨를 쥐고 돌렸다.

안돼! 무서워! 유준이 힘을 주어서 버텨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별로 힘을 준 것 거 같지도 않은데 어느새

유준은 차영호와 마주 보는 자세로 바뀌어 있었다.
어깨를 타고 턱으로 올라온 손이

자꾸만 아래로 처지는 유준의 고개를 들어 올렸다.
“눈 떠.”
유준이 고집스레 눈을 감았다. 안 볼 거야, 안 볼 거라고.

순간 턱에 어마어마한 압력이 느껴졌다. 악 소리를 내며 유준이 눈을 떴을 때였다.
둥글게 휜 눈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축축한 옷의 얇디얇은 천이 맞닿은 몸의 물기를 빠르게 빨아들이며

살갗에 달라붙었다. 나직한 목소리.

거칠었던 숨은 잦아들었어도 여전히 붉은 기가 남은 얼굴은 너무 잘나서

오히려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
잘 생기긴 더럽게 잘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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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의 관리법은 나름 귀욤귀욤하다.

우리 호랑이님 영호씨가 남유준을 자주 들었다놨다 하는 느낌^^

남유준의 전남친이자 어딜봐도 쓰뤠기인 철주에게서

유준이를 구해주는 멋진 호랑이 영호씨~

카리스마 있으시고, 유준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좋은 남자다~

그리고 귀엽수 유준은 어딜 그렇게 자주 도망을 다니는지

영호님이 찾으러 다니느라 고생좀 하지만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주는걸로^^

둘의 알콩달콩 티격태격 하는 귀여운 소설이니까 가볍게 읽기 좋을듯 싶네요.

 

마지막에 시준의 경상도 사투리 독백을 나는 잼나게 읽었는데..

서울사람들은 해석하기 좀 힘들지도 ㅋㅋ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직 못읽었지만.. 조만간 읽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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