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주관적인 비엘탐구

'BL 소설일껄'에 해당되는 글 17건

  1. 슈퍼스타 게이
  2. 해적 : 제왕의포로
  3. [BL]리빙스턴 데이지
  4. 유다의 키스 BL
  5. 근무태만
  6. 가벼운 연애 (bl)
  7. 나만의 연인
  8. 뜻대로하세요 BL
  9. 그대와 나의 관리법
  10. 정상 외의 범주, 우리들의 범주

슈퍼스타 게이

BL 소설일껄

슈퍼스타 게이
작가님 : 계자
그림: 낙대


정략결혼을 피하기 위해 가짜 게이 애인이 필요했던 수혁.
돈이 필요해 가짜 애인 행세를 하게 된 해강.

“왜 나예요?”
“내가 남자 만난다고 하면 우리 할아버지가 찾아내서 콱! 죽여 버릴지도 모르거든.

넌 콱 죽어 버려도 상관없을 것 같아서 말이야. 큭.”
정적이 흘렀다. 다음 장면은 안 봐도 뻔했다.
이해강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서류를 집어 던지든가,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해져선 화를 내든가.
그런데 킥킥대는 소리가 들린다. 수혁의 웃음소리가 아니었다.

“재미있어?”
“아, 미안해요. 너무 웃겨서.”
“웃겨?”
“그럼 뭐? 쫄아야 돼요?”
“장난인 줄 아나 봐?”
“어차피 사람은 다 죽잖아요.”

수혁의 입가에 묘한 미소가 생겨났다.

“마음에 드네.”


안하무인인 서 배우님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야생고양이.
두 사람의 위험천만한 동거가 시작된다!

----------------------------------------------

오랜만에 원색적인 표지에 끌려 읽어본 소설!

난 왠지 앙칼진 고양이인 해강이 수혁과 자주 티격태격 하는 말싸움이 너무 재있었다.

배우와 스턴트배우의 만남도 좋고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해강의 캐릭터가 맘에 든다.

미션임파서블 보면서 해강이 너무 하고 싶었다던 카스턴트가 저 정도라면
진짜 죽을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서도 스릴을 느낄지 궁금하기도 했다^^

이 bl소설의 재미는 아무래도 해강이 수혁의 집으로 불려간 날
수혁의 할아버지와 형니 진혁에게 한방 먹이는 시원함과
해강이 수혁에게 사과하기 위해 텐트까지 들고 쳐들어온 날의 엽기적인 행각들

예측불허의 행동을 서슴지 않고 하는 해강의 귀여움이 나를 즐겁게 해주었다.

두번째 읽었음에도 즐겁게 읽었으니 별표 네개쯤 꽝 찍어주고싶다!!

유쾌한 느낌의 bl소설을 원하신다면 슈퍼스타게이 한번 읽어보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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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적 : 제왕의포로

BL 소설일껄

BL 해적 : 제왕의포로(2권 완결, 65화로 회당 구매 가능)

작가님 : 레이지피스

런던 상류층에서 유명한 외과의인 클레어.
그는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항구에서 납치되어 해적선으로 끌려간다.
그를 납치한 사람은 여왕의 사략함대인 카프란시스 제2함대의 선장 엘피안 카프란시스.
그는 클레어의 몸을 빼앗는 것은 물론, 그를 붙잡고 결코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너는 이 배의 선의로 삼으려고 데려온 것이다. 본국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거야.”

엘피안에게 복수하기 위해 클레어는
그가 가장 증오하는 그의 형, 카리브의 제왕인 엘카인을 이용하려 하는데…….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어. 언젠가는 그 오만한 심장에 칼을 꽂아줄 거다.”

-----------------------

외과 의사만 하기엔 너무 예쁜 클레어와

해적선장을 하기엔 너무나 섹시한 카프란시스 형제들!!

카카오페이지에서 몇 화를 맛보기로 읽다가 묘한 매력이 있는 소설이라 구매 결정!

사둔지는 좀 오래된 기억이지만 매일 이것저것 보다보니 최근에 읽게 됐다.

해적선 사람들의 이야기나 전투 이야기.. 해적들의 도시 이야기, 그리고 무인도 등

루피가 나오는 원피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아니지만

충분히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로 읽는 즐거움을 주며 19금 답게 제법 야하다.

물론 이 소설이 해적보다는  bl장르인 관계로

질투에 눈 먼 인간들의 이야기로 나를 허우적 거리게 만들었죠^^

 

우리의 집착공 흑발의 섹시한 엘피안이 츤데레 놀이 하다

다정공 엘카인에게 클레어를 빼앗겼을 때는 또르르...

왠지 클레어가 미웠었죠.. 뭐니뭐니해도 난 나쁜놈을 좋아하나봐~

늘 다정한 엘카인보다는 엘피안이 멋있어~~

투덜대면서도 클레어의 부탁은 다 들어주며 알콩달콩 깨를 볶는

라스팔마스에서의 달달한 연애 생활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누구와 깨 볶는지는 읽으면서 확인하시길^^; 기대하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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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리빙스턴 데이지

BL 소설일껄

 

[BL]리빙스턴 데이지
작가님 : 마지노선

“뻔한 얘기지. 정적의 애인. 좀 당기는 맛이 있잖아요? 포르노 소재로도 손색이 없고.”
의중이 모호했다. 나는 섣불리 말을 꺼내는 대신 다시 침묵을 택했다. 
유명 가수들은 단체로 변태인가. 이제현만 해도 나는 충분히 벅찼다. 
제발 나를 모욕하기 위한 말이길 속으로 기도했다. 
욕을 들어먹는 것이 더 나을 거라 생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확신한다. 
나는 계속 말하라는 시늉으로 턱짓을 했다. 손에 식은땀이 찼다. 
그가 따라서 말을 이었다.
“조금 흔하긴 한데, 원래 흔한 클리셰들엔 다 이유가 있잖아요. 사람을 끌어당기는 구석이 있거든.”
정현오가 장난스럽게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헬쑥한 얼굴로 물었다.
“지금 나랑 자자는 겁니까?”
“응, 나 너랑 자고 싶어.”
나는 기절하고 싶었다.

---------------------------------

공 : 이제현, 가수, 연하

수 : 한경수, 매니저, 연상

리빙스턴데이지가 꽃 이름이라는 건 검색하다 처음 알게 됐다.

이 꽃말(천진난만, 희망, 평화, 평등, 인내)과 소설의 내용이 관련이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팬픽으로 나올만한 연애인과 매니저의 연애물이다.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탓에 마음을 전하는 데 오래도 걸리고...

정현오라는 인물 덕분에 오해를 풀어가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만

삼각관계의 연애물이라 좀더 긴장되고 어떻게 진전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설이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 사이의 매개체가 되는 노래가 나오는데 들어보고 싶어졌다..

아니면 가사라도..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어지더라~상상력이 부족한 나는 그 음악을 유추할 수가 없어 아쉬움 가득

그래도 나름 잼나게 읽었다. 2권 완결이고 현재는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판매가 된다.

19금과 15개정판이 따로 있으니 골라서 보셔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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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다의 키스 BL

BL 소설일껄

유다의 키스 BL

 

작가님 : 박타래 / 표지 그림 By 페퍼(pepper)

 

클릭하지 않은 자는 있으나, 한 번만 클릭한 자는 없는 수준 높은 BL소설!

 "저한테 원하는 게 있을 것 아닙니까, 서 실장님" "연봉협상 하러 왔다고 했을 텐데요.

아무래도 평범한 협상은 아니겠지만." "......준후야." "문승언 씨 혀에는 달콤한 꿀이 발라져 있는지 달달한 목소리로 사람 뒤흔들어놔요.

거기에 빠져서 정신을 놓고나면 이미 늦다고. 그런데 이미 한번 겪은 사람이 또 빠지라는 법은 없잖아?"

그가 저를 섬에서처럼 부르지 말라고 한다. 손을 까딱거리는 그가 좀 더 가까이 다가오라는 듯 굴었다.

한 걸음 다가가니 그는 감상하는 것처럼 내 몸을 바라봤다. "이런 협상해본 적 있어요?" 그는 손가락으로 내 셔츠를 끌어 올렸다.

------------------------------------------

섬에서의 첫만남!

준후는 처음본 문승언에게 '색시다~ 참한 내 색시'라고 말했다.

섬에서 순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문승언만 바라보던 서준후를 사랑하게 된 문승언

이 소설은 재벌가의 자리 다툼 속에 서씨 세 형제의 사랑을 받는 문승언과

그를 가지기 위해 변해가는 서준후의 이야기다.

변한게 아니라 원해 그러했을지도 모르지만....

섬에서의 달달했던 준후와 냉정해진 서실장으로 돌아온 준후의 다양한 모습을 보는 재미가 있다.

아무래도 반전도 있는 스토리라

3권 완결의 소설이 전혀 지루한 느낌이 없이 술술 잘 넘어 간다.

물론 19금답게 야한 씬도 제법 많다. ㅋㅋ중독된다.. 늙어 주책이다 싶지만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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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태만

BL 소설일껄

근무태만/ 작가님 : 두나래, 봄비봄, 당수

 

세 작가님의 단편이 있는데 어설프게 긴 소설보다 훨씬 잼나요~

예전 섹스 파트너를 컴백무대 직후에 만난 아이돌 이야기,

보존서고에서 책 향기에 페티쉬가 있는 사서의 이야기,

사장님의 사생활을 차 안에서 매일 목격하는 운전기사의 이야기

각 소설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일을 하면서 한번쯤 상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주인공들이 묘한 매력을 가졌다.

가끔 bl장편들 중에 갈등 구조가 너무 길게 늘어지는 것이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프네요~

짧지만 강력한 스토리!! 작가님들 짱!!

 

저는 예스24를 통해 샀었는데.. 지금은 판매가 중지되고 네이버에서만 팔더라구요.. 왠지 아쉽네요

 

근무에 태만한 남자들의 섹시한 사생활!
그들이 근무에 태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리핏(Repeat) - 두나래
[아이돌물, 재회물, 연하공, 절륜공, 까칠공, 연상수, 미인수]
뒤늦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4년 차 아이돌 현재는
컴백 무대 직후, 몇 년 전 섹스 파트너였던 강우와 마주친다.
“퇴근길이죠? 오늘 시간 좀 내요.”
“……죄송한데 저 오늘 바쁩니다.”
조금이라도 책잡힐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현재는 강우를 모른 척하지만,
몇 년 전보다 더 잘생겨지고 섹시해진 그의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다.
“우리 둘 다 비밀로만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어.”
같은 업종 사람과는 절대 자지 않는다는 현재의 결심을,
강우는 무너뜨릴 수 있을까?


**비밀의 서원 - 봄비봄
[현대물, 연하공, 집착공, 도서관사서수, 단정수, 예민수]
도서관 사서인 서윤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오래된 책 향기에 성적 흥분을 느낀다는 것.
그래서 보존 서고에 들어갈 때마다 그는 이성을 잃고 흥분한다.
“이서윤 선생님.”
버클을 풀고 수음하던 도중,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서윤은 굳고 만다.
늘 저를 진득하게 바라보는 후배 사서 도하다.
뻣뻣이 굳어 있는 서윤에게 다가온 도하.
“예쁘네요.”
그는 서윤의 손에 묻은 걸 핥으며 야릇한 시선을 보낸다.
과연 비밀스러운 서고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룸미러 - 당수
[현대물, 계약물, 사장공, 능글공, 쓰레기공, 운전기사수, 무심수]
올곧아서 융통성 없는 경호는 성격에 맞지 않는 영업직을 관두고
사수의 충고를 따라 말할 일 없는 운전기사로 진로를 바꾼다.
다들 경력도 없는 경호를 고용하기 꺼리던 중,
젊은 운전사를 찾는 고용인이 나타난다.
대신 고용인은 조금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운다.
자신의 차에 경호의 흔적을 절대 남기지 말 것,
차 안에서 일어난 일은 차 밖으로 나가면 모두 잊을 것.
어떤 대단한 일이 있기에 그런 조건을 거나 싶었는데,
차 안에서 정사하는 조 사장을 보며 경호는 경악한다.
처음에는 괴로웠으나, 점점 적응하게 된 경호는
어느덧 룸미러로 조 사장의 사생활을 훔쳐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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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연애 (bl)

BL 소설일껄

 

 

가벼운 연애
작가님 : 시아


고스란히 돌려주겠어.
네가 가르쳐준 가벼운 연애, 그 연애에 아파할 사람은 이번엔 너야.

 

채윤은 고등학교 시절 현중과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현중은 첫 경험 이후 차갑게 변했고 모질게 채윤을 버렸다.

그 후 사랑 없이 무의미한 연애를 하게 된 채윤.
그런 그에게 현중이 나타난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유혹을 해온다.

 

이제 네 차례야.
죽을 만큼 아파봐.
네가 겪은 고통, 너도 느껴 봐.

 

-----------------------------------------------------

 

첫사랑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가벼운 연애만 해오던 윤채윤
클럽 천일야화에서 첫사랑이었던 제갈현중을 다시 만났다.
'아마도 내 심장은 그만 사랑할 수 있나보다.'

첫사랑은 생각보다 무서운듯 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말이었다.

 

지나간 사랑이 남긴 상처가 아파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겁내는 채윤과 지완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다.

 

카카오는 15금 개정판이 다른곳엔 19금판이 판매하고 있어요..

전 잘 모르고 카카오를 통해 읽었는데.. 재밌게 읽었어요.

 

그리고 외전은 현중의 친구 민준과 채윤의 친구 지완과의 이야기로 이루어집니다.

이 소설을 읽고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져서

 '어서오세요 클럽천일야화입니다'도 구매했었죠~

 

이 소설을 읽으면서 외전에서 민준의 대사가 가장 맘에 들었어요.

N타워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지완에게 요렇게 말하더라구요.
"때론 삭막하고 짜증나서 다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지만

때론 저렇게 반짝거리기도 하더라."
"반짝거리게 해줄게"

이런 반짝거리는 연애가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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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연인

BL 소설일껄

 

 

나만의 연인

 

작가님 : 시아

 

때론 달달하고, 때론 므흣하며, 때론 진지한 그들의 두 번째 이야기.
연인이 되어 3년의 시간이 흐른 진우준혁, 승준유빈.
곁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한,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믿었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랑했던 그들의 일상이 사소한 것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느 날과 같은 아침, 준혁은 잠든 자신을 두고 외출한 진우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는다. 그러나 그 사실을 준혁에게 숨기는 진우.
한편 유빈은 승준이 집으로부터 맞선과 유학 제의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되지만 승준은 유빈에게 그런 것들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믿는다. 하지만 말해 주지 않는 건 가슴이 아프다.
불안한 마음을 채 추스리기도 전 진우, 준혁에겐 부모 앞에서의 아웃팅이, 승준, 유빈에겐 유빈의 입영통지서가 한바탕 폭풍을 몰고 온다.
현실과 부딪힌 그들의,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그들만의 해결법.
"저한테서 준혁이 떼어놓으려고 하시면 저 죽을지도 몰라요. 떼어놓으려고 하지 마세요. 전 얘 못 놔요. 준혁이가 절 잡고 있는 게 아니라 제가 준혁이 잡고 있는 거고, 전 하늘이 무너져도 이 손 못 놔요."
모든 것을 포기한다고 해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그런 단 하나의 사랑.
단 하나의 '나만의 연인'

 

-----------------------------------------------------

 

표지만보고 같은 책을 두개 구매한 덕분의

진우와 준혁, 승준과 유빈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못봤네요^^

그래도 여기 나오는 승준과 유빈이 시아님의 소설 '가벼운 연애'의 마지막화에 살짝 등장합니다. 승아의 결혼식에서^^

시아님의 소설이 재밌기도 하지만 이렇게 깨알같이 다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찾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집착공 진우와 승준, 그리고 닮은 외모와는 다른 성격의 소유자 준혁과 유빈

이렇게 네 사람의 이야기가 잼나요~

늘 서로를 아끼느라 싸울일 없는 커플 진우와 준혁,

사소한 일에 늘 다투면서도 서로에게 집착하는 승준과 유빈의 스토리가 재밌어요~

그리고 유빈에게 빠졌다가 준혁에게 반했지만 집착공들 덕분에 혼자 삽질한 은성이의 깨알 재미도 있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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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대로하세요 BL

BL 소설일껄

 

 

뜻대로하세요
작가님 : 머핀걸

카카오페이지 104화 완결

(동명의 만화가 있는데.. 그건 판타지 로맨스물이고 요건 bl입니다)

 

작지만 유서 깊은 극단의 젊은 연기가 이현은 극단 창단 30주면 기념작에서 남주인공을 맡게 된다.
그리고 그는 파트너이자 남장 여자 캐릭터를 연기할 상대가 자신이 끔찍하게 싫어하는 대한민국 최고 톱스타 정이세임을 알고 경악한다.
하필이면 대한민국 연예인 중 가장 싫어하는 정이세와 파트너가 되다니.
심지어 그 자식은 남자잖아! 남자가 왜 남장 여자 역할 을 맡는 거냔 말이다!!
기분 나빠, 재수 없어, 너무 골똘히 생각한 걸까?
첫 만남에서부터 두 사람 사이에는 강렬한 불꽃이 파바박!!
시작부터 서로 더럽게 인상이 안 좋았던 두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상대를 갈구고 짜증 내고 부딪친다. 싫어서 부딪쳤다. 사사건건 부딪쳤다. 부딪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불꽅이 튀고 스파크가 일었다. 싫어서 그랬다. 싫어서.

(이 작가님의 특징이 위 문장처럼 이런 단어나 문장의 반복이 좀 있습니다^^;)
그런데 왜 그 불꽃이... 그게 다른 불꽃이 되는 거지?
"..내가 미친 게 분명해."
설명할 수 없는 충동에 휩싸여 정이세의 입술에 짐승처럼 덤벼들며 이현은 자신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미치지 않고서야 말이 안되는 상황. 그런데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건. 그건...
"너무, 시발... 너무 좋잖아."
욕까지 하면서 내 키스를 받아주는 너...
너, 나 싫어하는 거 아니었어?

 

---------------------------------------------------------------

 

소설 뜻대로하세요는 영화 메소드는 닮은 점이 많다.
영화 메소드에서 연극'언체인'으로 만난 두 배우가 마크와 싱어로 만나 서로를 향한 애정을 느끼게 되듯이

뜻대로하세요의 이현과 정이세는 셰스피어 연극 '십이야'의 오시이노(오시노)와 바이올라(세자리오_남장)로 만나 사랑을 하게 된다.

 

"오시이노가 되어서 바이올라를 진심으로 사랑해가며 열심히 살겠습니다"_이현
"오이시노 공작님.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세요."_정이세

 

위의 대사가 그들의 운명을 미리 말해주고 있는 듯 합니다.

 

bl소설을 접하게 되고 얼마 되지 않아 구매를 했던 작품이다.

연애인이 주인공인 bl은 요것이 처음이었는데, 주인공 이세의 귀여우면서도 새침한 모습에 나도 모르게 자꾸 결재를 하고 있었네요^^;

지금 다시 읽으면 처음 볼때 만큼 재밌게 읽을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머핀걸님의 소설은 뭔가 중독성이 있네요~

귀욤하고 알콩달콩한 느낌이 있는 bl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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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의 관리법

BL 소설일껄

 

 

그대와 나의 관리법
작가님 : 비블링

3권 완결이고, 비하인드가 있어요~ 아직 비하인드는 읽지 못했네요^^

 

섹시한 마력을 가진 ‘신이 내린 손’으로 불리는 실력 있는 마사지사 남유준,
성희롱도 불사하는 VIP 고객 차영호를 만나다!

 

동네 마사지샵에서 아줌마들을 상대하던 마사지사 남유준은

우연히 고급 마사시샵 힐링포레스트에 거액의 연봉으로 스카우트 된다.

그리고 받게 된 첫손님, VIP 중에서도 VIP로 통하는 차영호.

첫 만남부터 야릇하기는 했지만 마시지를 무사히 마쳤다.

그로부터 며칠 뒤, 유준이 잊고 싶었던 VIP 고객의 비싼 셔츠에

떡꼬치를 비비게 된다. 그렇게 다시 꼬이기 시작한 인연.
조직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취미가 마시지인 영호는

유준의 가녀린 체구에 실력을 의심했으나

그 탁월한 마시지 실력과 어쩐지 몸을 닳게 만드는 손길을 잊기가 어렵다.

그러다 우연히 유준이 게이일지도 모른다는 짐작을 하게 되고,
떡꼬치 덕에 서비스 30분이 추가된 그 날 밤, 확인을 해보기로 하는데.

“남유준. 고개 들어.”
뒤에서부터 뻗어온 손이 유준의 어깨를 쥐고 돌렸다.

안돼! 무서워! 유준이 힘을 주어서 버텨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별로 힘을 준 것 거 같지도 않은데 어느새

유준은 차영호와 마주 보는 자세로 바뀌어 있었다.
어깨를 타고 턱으로 올라온 손이

자꾸만 아래로 처지는 유준의 고개를 들어 올렸다.
“눈 떠.”
유준이 고집스레 눈을 감았다. 안 볼 거야, 안 볼 거라고.

순간 턱에 어마어마한 압력이 느껴졌다. 악 소리를 내며 유준이 눈을 떴을 때였다.
둥글게 휜 눈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축축한 옷의 얇디얇은 천이 맞닿은 몸의 물기를 빠르게 빨아들이며

살갗에 달라붙었다. 나직한 목소리.

거칠었던 숨은 잦아들었어도 여전히 붉은 기가 남은 얼굴은 너무 잘나서

오히려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
잘 생기긴 더럽게 잘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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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의 관리법은 나름 귀욤귀욤하다.

우리 호랑이님 영호씨가 남유준을 자주 들었다놨다 하는 느낌^^

남유준의 전남친이자 어딜봐도 쓰뤠기인 철주에게서

유준이를 구해주는 멋진 호랑이 영호씨~

카리스마 있으시고, 유준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좋은 남자다~

그리고 귀엽수 유준은 어딜 그렇게 자주 도망을 다니는지

영호님이 찾으러 다니느라 고생좀 하지만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주는걸로^^

둘의 알콩달콩 티격태격 하는 귀여운 소설이니까 가볍게 읽기 좋을듯 싶네요.

 

마지막에 시준의 경상도 사투리 독백을 나는 잼나게 읽었는데..

서울사람들은 해석하기 좀 힘들지도 ㅋㅋ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직 못읽었지만.. 조만간 읽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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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외의 범주, 우리들의 범주

BL 소설일껄

 

 

정상 외의 범주
작가님 : ISUE

 

* 배경/분야: 현대물, 하드BL
집착공, 연하공, 헌신공, 수밖에모르공, 절륜공, 연상수, 트라우마있수, 상처수


이태범(공) - 35세. 제이유 컨벤션 대표. 거대한 체격에 인상이 더러운 남자.

  서강주밖에 모르고 서강주를 위해서 사는, 서강주에 미친 남자.
서강주(수) - 40세. 책에 빠져 사는 백수.

부모를 잃으면서 트라우마가 생겨 이태범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남자.


“대체 뭘 꾸미고 있어?”
눈동자가 마치 심해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같아서

태범은 그가 울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강주는 입술 끝을 위로 들어 싯멀겋게 웃고는 잠깐 멈췄던 손을 다시 움직였다.

선뜻한 손길이 전혀 동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내가 과연 너 모르게 뭘 꾸밀 수 있을까?”

이태범 때문에 사는 서강주와 서강주를 위해 사는 이태범.

잘 지내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행복하게 살 줄 알았다. 그렇게 믿었다.

“언제부터 도망갈 생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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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범주_ '정상 외의 범주' 6년 전 이야기

 

이태범(공) - 29세. 10년 유학 후 귀국.

강주가 홀로 서는 것에 반대하며 그를 감금하기에 이른다.
서강주(수) - 34세. 북 카페 직원.

유학 간 태범을 기다리며 홀로서기를 시도했으나 귀국한 태범에게 감금당한다.


“나 없으니까 엉망이었네.”
“…….”
반박할 수가 없어서 강주는 입술만 오물거렸다.

처음 3년 정도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태범이 없는 현실에 절망했다.

군대 문제 때문에 잠깐도 들어올 수 없다고 했다.

한국에 체류하면 영장이 나와 버리니까.
삶의 질 같은 건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사는 이유조차 모르는데 삶이 어떻든 그게 무슨 상관일까.
태범이 몸을 돌려 부엌을 돌아봤다.

강주는 화장실 앞에 서서 시큰한 코끝을 진정하려 애썼다.

가스 불을 켜는 소리와 물소리가 이어 들렸다가 사라졌다.

꼼꼼하게 체크하는 게 어쩐지 집주인 같았다.

동시에 그가 정말로 저와 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금 코끝이 찡했다.
“아무것도 없네.”
태범이 곁으로 다가와 섰다. 19살 때보다 눈높이가 더 올라갔다.

미국 가서 더 큰 모양이었다. 어깨도 엉버틈해서 남자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원래도 체격이 좋았는데 무슨 운동이라도 했나 싶을 정도였다.

진득한 시선으로 몸을 훑자 태범이 고개를 조금 내리며 눈을 맞춰 왔다.
“낯설어?”
“…….”
“형은 그대로네. 시간이 형만 비켜간 것 같아.”
강주는 문득 저 역시 10년 세월을 지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시간이 영겁처럼 길게 느껴져서 괴롭다고만 생각했지,

제가 그 시간 속에 서른넷이 되었다는 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문득 눈이 뜨거워졌다.

깜짝 놀라 고개를 숙이는데 손이 어깨 옆으로 올라왔다.
태범이 목덜미를 문질러줬다. 그의 손가락이 닿는 곳마다 불길이 치솟았다.

꾹꾹 마사지하듯 누르며 그가 살짝 웃었다.
“형이 그대로라 진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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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범은 내가 본 집착공 중에 최고에 가깝다.

질투와 집착이 진짜 놀라운 수준이다.

아마도 일단 내가 읽은 소설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 같다.

나만 보게 만들려고 집에 가두고.. 나만 보게 만들 상황을 설정한다.

강주를 위해 요리부터 청소 그 외의 모든걸 직접 하는 엄청난 노력남이다.

너무 오래 홀로 짝사랑을 해서일까?

집착적인 어머니의 성격을 닮은 걸까? 아무튼 살짝 무섭다.

그래도 그런 태범이 필요한 강주이기에 둘은 천생연분인듯 하다.

19금 중에서도 약간 고수위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19금이 모두 같을 수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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