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주관적인 비엘탐구

원더 (Wonder, 2017)

영화를 보러갔다

 

“넌 못생기지 않았어, 네게 관심있는 사람은 알게 될 거야”
헬멧 속에 숨었던 아이 ‘어기', 세상 밖으로 나오다!

누구보다 위트 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되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어기'는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하는데...

 

 

우리의 주인공 '어기'

 

 

멋진 부모 '이사벨'과 '네이트'

 

 

예쁘고 착한 누나 '비아'

 

 

오늘 카카오페이지 주말 #전국민영화선물을 통해 보게된 영화다.

매번 주말은 거의 본 영화라.. 기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이었지만 오늘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기 시작한 영화지만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혼자 보다 눈물 콧물 흘려가면서 봤네요.

 

어기는 예쁜 외모를 가지고 태어나지는 못했지만

진짜 멋진 가족 안에서 태어나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그런 가족의 사랑 속에서라면 어기의 꿈처럼 달을 방문하게 될만큼 잘 클 것 같다.

 

이 영화는 전부 좋았지만 각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각이나 상황을 보여주는 연출도 좋았고, 갈등을 이겨내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답게 그려져 더 좋았다.

 

마지막 대사를 들으면서 영화를 통해 나도 위안을 받았다.

 

"우린 평생에 한 번은 박수 받을 자격이 있음을.. "

.....

"힘겨운 싸움을 하는 모두에게 친절해라"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싶다면 그저 바라보면 된다."

 

오늘은 왠지 '원더'라는 영화를 만나게 되어 기분좋은 하루다.

내가 너무 작다 느껴서 어딘가 숨고 싶을 때 이 영화를 떠올리며 용기를 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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