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주관적인 비엘탐구

해적 : 제왕의포로

BL 소설일껄

BL 해적 : 제왕의포로(2권 완결, 65화로 회당 구매 가능)

작가님 : 레이지피스

런던 상류층에서 유명한 외과의인 클레어.
그는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항구에서 납치되어 해적선으로 끌려간다.
그를 납치한 사람은 여왕의 사략함대인 카프란시스 제2함대의 선장 엘피안 카프란시스.
그는 클레어의 몸을 빼앗는 것은 물론, 그를 붙잡고 결코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너는 이 배의 선의로 삼으려고 데려온 것이다. 본국으로 돌아갈 일은 없을 거야.”

엘피안에게 복수하기 위해 클레어는
그가 가장 증오하는 그의 형, 카리브의 제왕인 엘카인을 이용하려 하는데…….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어. 언젠가는 그 오만한 심장에 칼을 꽂아줄 거다.”

-----------------------

외과 의사만 하기엔 너무 예쁜 클레어와

해적선장을 하기엔 너무나 섹시한 카프란시스 형제들!!

카카오페이지에서 몇 화를 맛보기로 읽다가 묘한 매력이 있는 소설이라 구매 결정!

사둔지는 좀 오래된 기억이지만 매일 이것저것 보다보니 최근에 읽게 됐다.

해적선 사람들의 이야기나 전투 이야기.. 해적들의 도시 이야기, 그리고 무인도 등

루피가 나오는 원피스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는 아니지만

충분히 새로운 세계의 이야기로 읽는 즐거움을 주며 19금 답게 제법 야하다.

물론 이 소설이 해적보다는  bl장르인 관계로

질투에 눈 먼 인간들의 이야기로 나를 허우적 거리게 만들었죠^^

 

우리의 집착공 흑발의 섹시한 엘피안이 츤데레 놀이 하다

다정공 엘카인에게 클레어를 빼앗겼을 때는 또르르...

왠지 클레어가 미웠었죠.. 뭐니뭐니해도 난 나쁜놈을 좋아하나봐~

늘 다정한 엘카인보다는 엘피안이 멋있어~~

투덜대면서도 클레어의 부탁은 다 들어주며 알콩달콩 깨를 볶는

라스팔마스에서의 달달한 연애 생활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누구와 깨 볶는지는 읽으면서 확인하시길^^; 기대하는 즐거움이 있으니까요~

 

 

 

 

 

'BL 소설일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퍼스타 게이  (0) 2018.08.13
[BL]리빙스턴 데이지  (0) 2018.07.13
유다의 키스 BL  (0) 2018.07.08
근무태만  (0) 2018.06.23
가벼운 연애 (bl)  (0) 2018.06.05

천재는 연애중

BL 만화다

천재는 연애중
작가님 : 수신

"나 뽀뽀 한 번만 해주라
병신이냐! 남자끼리 뽀뽀는 무슨!
쳇~ 내가 남자면 뭐 어때서!"

"널 보고 싶고 안고 싶고 키스하고 싶어....."
"어떤 사람이든 누군가를 좋아할 때
그 조심스러움은 다 같은 거야.
그리고 사람은 조심스러워졌을 때
나약해지는 법이고."

"어떤 상황에서도, 먼저 한 발을 내디뎌야 다음 한 발짝의 방향을 생각할 수 있는 거야?
우물쭈물하는 것은 상황을 나쁘게 만들지야 않겠지만, 진전이 있을 수도 없지!
.. 나도 한 발짝 더 나아가고 싶은데 괜찮아?"

18살 청춘들의 진지하고 때론 아프고 그리고 달콤하기도 한 사랑!
전형적인 학원BL물로 우정과 사랑사이를 넘나드는 첫사랑 이야기.

2년 전, 중학생 시절, 유행하던 연애 게임에서 "너는 영원히 80점짜리야" 란 말을 듣고
첫사랑이 시들어 버린 뒤, 마법에 걸린 듯 '80점짜리'로 살아가는 김수찬.
단 1점의 오차도 없이 시험 때마다 전과목 80점을 맞는 그에게 다시 100점짜리 사랑이 찾아올까?

------------------------------------

이 만화 그림은 솔직히 얼굴들이 비슷해서 구분이 잘 안되는 부분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이 웹툰을 좋아한다.

풋풋함과 설렘 그리고 주옥같은 대사 덕분에 자꾸는 보고 싶게 만든다.

수찬을 짝사랑하던 무영의 다이어리를 보고 내용을 채워주던 수찬도 귀엽고

무영이 좋아하는 삐약이 캐릭터 밴드를 가지고 다니며 다친 무영에게 붙여주는 섬세함도 좋다.

성국의 동생 성미의 애늙은이 같은 모습도 좋다.

그리고 어릴 때 부터 한결같이 짝사랑에 빠진 정우도 사랑스럽다.

그리고 만화에 나오는 대사들이 뭔가 감동적이다.

무영이 다시 만난 수찬에게 다가가지 못하고 고민할때 성미가 던진 대사가 예술이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언제나 차이가 있어! 그러니까

여기서 한숨만 쉬는 것보다 빨리 뭐라도 해서 따라가는 게 낫잖아!"

어린 것이 이런 대사를 날리다니.. 놀랍고도 귀엽다.

이런 세심하고 귀여운 내용이 나를 자꾸 지르게 만드는 만화니까.. 꼭 한번 봐요~ 풋풋함이 살아 있어요^^

 

대여권 10개를 구매하고 보다가 구매권과 100원 차이라는 사실을 늦게 깨닫고 뒤쪽은 구매하여 감상 중 ㅜㅜ

북큐브 연재 웹툰이지만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보고있다.

 

'BL 만화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킹스메이커  (0) 2018.10.11
오 나의 어시님  (0) 2018.08.13
남성복 매장의 공주님  (0) 2018.07.08
텐카운트6  (0) 2018.06.24
영혼의 계약자  (0) 2018.06.23

[BL]리빙스턴 데이지

BL 소설일껄

 

[BL]리빙스턴 데이지
작가님 : 마지노선

“뻔한 얘기지. 정적의 애인. 좀 당기는 맛이 있잖아요? 포르노 소재로도 손색이 없고.”
의중이 모호했다. 나는 섣불리 말을 꺼내는 대신 다시 침묵을 택했다. 
유명 가수들은 단체로 변태인가. 이제현만 해도 나는 충분히 벅찼다. 
제발 나를 모욕하기 위한 말이길 속으로 기도했다. 
욕을 들어먹는 것이 더 나을 거라 생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 확신한다. 
나는 계속 말하라는 시늉으로 턱짓을 했다. 손에 식은땀이 찼다. 
그가 따라서 말을 이었다.
“조금 흔하긴 한데, 원래 흔한 클리셰들엔 다 이유가 있잖아요. 사람을 끌어당기는 구석이 있거든.”
정현오가 장난스럽게 어깨를 으쓱였다. 내가 헬쑥한 얼굴로 물었다.
“지금 나랑 자자는 겁니까?”
“응, 나 너랑 자고 싶어.”
나는 기절하고 싶었다.

---------------------------------

공 : 이제현, 가수, 연하

수 : 한경수, 매니저, 연상

리빙스턴데이지가 꽃 이름이라는 건 검색하다 처음 알게 됐다.

이 꽃말(천진난만, 희망, 평화, 평등, 인내)과 소설의 내용이 관련이 있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팬픽으로 나올만한 연애인과 매니저의 연애물이다.

첫단추가 잘못 끼워진 탓에 마음을 전하는 데 오래도 걸리고...

정현오라는 인물 덕분에 오해를 풀어가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리지만

삼각관계의 연애물이라 좀더 긴장되고 어떻게 진전이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설이있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 사이의 매개체가 되는 노래가 나오는데 들어보고 싶어졌다..

아니면 가사라도.. 어떤 내용인지 알고 싶어지더라~상상력이 부족한 나는 그 음악을 유추할 수가 없어 아쉬움 가득

그래도 나름 잼나게 읽었다. 2권 완결이고 현재는 네이버와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판매가 된다.

19금과 15개정판이 따로 있으니 골라서 보셔야할듯

 

 

 

'BL 소설일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슈퍼스타 게이  (0) 2018.08.13
해적 : 제왕의포로  (0) 2018.07.21
유다의 키스 BL  (0) 2018.07.08
근무태만  (0) 2018.06.23
가벼운 연애 (bl)  (0) 2018.0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