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주관적인 비엘탐구

'2018/06'에 해당되는 글 8건

  1. 텐카운트6
  2. 근무태만
  3. 영혼의 계약자
  4. 옆집 최애
  5. 창 너머 창
  6. 크래프트한스
  7. 가벼운 연애 (bl)
  8. 나만의 연인

텐카운트6

BL 만화다

기다리다 목이 빠진다는게 이런거겠죠??
일본 bl도 많이 읽는 편인데
번역이 내 정서엔는 살짝 안맞다고 느끼는게 많은데
텐카운트는 그중에 가장 재밌게 읽었어요.

다행히도 6권이 제 맘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어주네요~

우리가 흔히 말하는 결벽증(불결공포증)을 가진 남자와 그에게 관심을 가진 심리치료 내과의 카운셀러의 이야기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압적이게 시로타니를 꼼짝 못하게 만드는 쿠로세가 완전 멋져요~~
오래 기다린 보람이 느껴져서 좋네요^^

어제 예스24로 주문하고 오늘 찾아와서 1권부터 다시 정주행 했네요 ~

저보다 발빠른 분들이 많겠지만.. 혹시 잊고 있었다면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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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태만

BL 소설일껄

근무태만/ 작가님 : 두나래, 봄비봄, 당수

 

세 작가님의 단편이 있는데 어설프게 긴 소설보다 훨씬 잼나요~

예전 섹스 파트너를 컴백무대 직후에 만난 아이돌 이야기,

보존서고에서 책 향기에 페티쉬가 있는 사서의 이야기,

사장님의 사생활을 차 안에서 매일 목격하는 운전기사의 이야기

각 소설마다 각기 다른 분야의 일을 하면서 한번쯤 상상할 수 있는 일이지만 주인공들이 묘한 매력을 가졌다.

가끔 bl장편들 중에 갈등 구조가 너무 길게 늘어지는 것이 싫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하고프네요~

짧지만 강력한 스토리!! 작가님들 짱!!

 

저는 예스24를 통해 샀었는데.. 지금은 판매가 중지되고 네이버에서만 팔더라구요.. 왠지 아쉽네요

 

근무에 태만한 남자들의 섹시한 사생활!
그들이 근무에 태만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리핏(Repeat) - 두나래
[아이돌물, 재회물, 연하공, 절륜공, 까칠공, 연상수, 미인수]
뒤늦게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4년 차 아이돌 현재는
컴백 무대 직후, 몇 년 전 섹스 파트너였던 강우와 마주친다.
“퇴근길이죠? 오늘 시간 좀 내요.”
“……죄송한데 저 오늘 바쁩니다.”
조금이라도 책잡힐 스캔들을 피하기 위해 현재는 강우를 모른 척하지만,
몇 년 전보다 더 잘생겨지고 섹시해진 그의 유혹을 떨치기가 쉽지 않다.
“우리 둘 다 비밀로만 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어.”
같은 업종 사람과는 절대 자지 않는다는 현재의 결심을,
강우는 무너뜨릴 수 있을까?


**비밀의 서원 - 봄비봄
[현대물, 연하공, 집착공, 도서관사서수, 단정수, 예민수]
도서관 사서인 서윤에겐 비밀이 하나 있다.
바로 오래된 책 향기에 성적 흥분을 느낀다는 것.
그래서 보존 서고에 들어갈 때마다 그는 이성을 잃고 흥분한다.
“이서윤 선생님.”
버클을 풀고 수음하던 도중, 뒤에서 들린 목소리에 서윤은 굳고 만다.
늘 저를 진득하게 바라보는 후배 사서 도하다.
뻣뻣이 굳어 있는 서윤에게 다가온 도하.
“예쁘네요.”
그는 서윤의 손에 묻은 걸 핥으며 야릇한 시선을 보낸다.
과연 비밀스러운 서고에서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룸미러 - 당수
[현대물, 계약물, 사장공, 능글공, 쓰레기공, 운전기사수, 무심수]
올곧아서 융통성 없는 경호는 성격에 맞지 않는 영업직을 관두고
사수의 충고를 따라 말할 일 없는 운전기사로 진로를 바꾼다.
다들 경력도 없는 경호를 고용하기 꺼리던 중,
젊은 운전사를 찾는 고용인이 나타난다.
대신 고용인은 조금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운다.
자신의 차에 경호의 흔적을 절대 남기지 말 것,
차 안에서 일어난 일은 차 밖으로 나가면 모두 잊을 것.
어떤 대단한 일이 있기에 그런 조건을 거나 싶었는데,
차 안에서 정사하는 조 사장을 보며 경호는 경악한다.
처음에는 괴로웠으나, 점점 적응하게 된 경호는
어느덧 룸미러로 조 사장의 사생활을 훔쳐보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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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계약자

BL 만화다

도겸이와 연이

왼쪽 리즈시절 도겸이(중학생얼굴)와 키스 / 오른쪽 완전 멋있어진 도겸이와 키스

 

영혼의 계약자
작가님 : 핑즈


스물셋 이도겸의 삶은 말 그대로 지지리 궁상이었고,
갑작스레 찾아온 죽음은 허무했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양명사 단목연이 기묘한 계약을 제안하면서
영혼 이도겸은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데.
그것은 계약이었으나, 속박이었으나, 아니면 결ㅎ... 쿨럭쿨럭!
아름다운 두 청년의 스펙터클ㆍ판타지ㆍ성장 이야기.
애니메이션 "SPIRIT PACT-황천의 약속" 원작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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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완전 빠져지내는 만화 '영혼의 계약자"
귀여운 영혼 도겸(물론 가끔씩 멋있어짐)양명사 단목연(완전 멋있지만 가끔 우아해진달까??)의 판타지 만화
그림이 일단 너무 내스탈이다. 단목연은 늘 이쁘고 멋짐..

양명사와 영령에 관한 이야기는 내겐 좀 생소하지만

일단 대사가 완전 재밌다. 도겸이의 대사에 가끔 빵터진다!! 우리 귀요미!!


'청춘은 흐른다'의 바트님이 잠시 쉬고 있는 사이 열심히 빠져들고 있는 만화다~

요건 BL라인보다는 판타지물이지만..
그래도 영력을 불어넣는다는 이유로 키스씬이 종종 등장하지
키스도 완전 멋짐 컷... 여긴 섹시 라인은 없지만 간지오짐이랄까??

지금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기다리면 무료니까 꼭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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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최애

BL 만화다

 

옆집 최애 - 총34화/완결
글 : 설록티
그림: 안은진

못생긴 외모의 준석은 같은 덕후이자, 회사 동료 재현을 남몰래 좋아한다.

우연히, 재현이 남자 취향인 게이라는 걸 알게 되고, 재현에게 관심을 받고 싶어,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성형을 한다.

타고난 목소리와 노력 끝에 성우가 된 준석은, 우연히 재현을 바에서 다시 만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하지만 너무도 부끄러워 재현을 홀로 두고 도망쳐버리는 준석.

후회 가득한 다음 날, 옆집으로 이사 온 사람이 재현이라니…

재현은 준석이 잘생긴 외모뿐만 아니라, 준석이 자신의 최애캐 "에반" 성우라는 것을 알고 친해지려고 하지만,

준석은 자신의 과거를 들키지 않으려고 노심초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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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애캐'라는 단어를 이 만화를 통해 처음 들었는데.. 만화에 빠지면서 덕질 용어라는걸 알게됐죠.

이제는 제법 BL덕후가 되어가는 중이라.. 최애캐도 최애 만화도 많이 생겼네요.

이 만화를 열심히 보게 된 건 첫화부터 등장하는 재현님의 남자 후리는 섹시한 표정 때문이었네요.

온몸과 표정에 섹시함을 장착한 캐릭터랄까?? 요런 느낌이에요~

저는 이렇게 섹시한 캐릭터 좋아합니다^^ 눈빛이 빠져든달까요~

그리고 재현의 맘에 들기위해 엄청난 성형수술까지 감행한는 준석의 노력이 있었기에

이 만화의 주인공들이 좀더 예뻐졌죠~

항상 수줍어하고 숨기려고만하는 준석과 적극적인 재현의 러브스토리는 재밌어요~

스토리도 그림도 이쁜 만화입니다.

19금도 있고 개정판도 있으니 보실때 취향에 따라 골라보시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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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너머 창

BL 만화다

창 너머 창

작가님 : 이아루

유빈의 옆진엔 소꼽친구 기누가 산다. 그리고 남자인 유빈은, 역시 남자인 기누를 짝사랑 중이다.

하지만 오랜 친구에, 동성인 기누에게 차마 고백을 못한 유빈은 오랜시간 마음과 욕구를 몰래 처리해왔다.

여느때와 같이 기누를 생각하며 절정에 오르던 그 날, 아득한 시야 사이로 창 너머로 기누와 눈이 마주치고 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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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 : 신기누, 키 181, 밝고 애교 있는 성격, 예쁜얼굴에 귀엽기까지..

수 : 엄유빈, 키 174, 까칠한 표정, 기누 생각하며 자위하다 딱 걸림

 

창 너머 창은 확실한 19금 bl 만화다.

내가 관음증인가 싶게 훔쳐보는 재미가 있는 만화다.

기누처럼 앞집 창문으로 훔쳐보면 좀더 스릴 있겠다 싶은 생각이....쩝

난 변태인가?? 어쩌면 맞을지도^^;

'도와줄게. 유빈이가 정상적으로 섹스할 수 있게'라고 말하며

섹스를 가르쳐준다는 기누에 의해 유빈과 섹스 연습에 돌입한다.

섹스를 누가 연습한다고.. 그걸 믿고 그러시는지.. 어리버리한 유빈이다^^

창너머창은 그림도 맘에 들고 이야기도 잼나서 자꾸만 페이지가 넘어가요~

제법 야하지만 그림이 귀여워서 가끔 다시보기를 하게 되네요~

칭얼대는 기누가 귀여운 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유빈을 놀릴때 또 다른 면을 가지고 있어서 더 매력적인 느낌이 들어요~

간만에 한번 다시 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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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한스

일상


오랜만에 가로수길
크래프트한스(Craft hans)에서 감바스 알 아히요와 퀘사디아 안주에 맥주타임
처음 먹어본 감바스가 내 입맛에 딱 맞더라~
왠지 중독될 것 같은 느낌^^
크래프트한스에서 맥주는 별표 갯수보고 고르시길~
별표가 괜히 있는게 아니었음..
물론 개인 입맛에 따라 다르겠지만^^;
감바스가 땡기는 날 또 가봐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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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벼운 연애 (bl)

BL 소설일껄

 

 

가벼운 연애
작가님 : 시아


고스란히 돌려주겠어.
네가 가르쳐준 가벼운 연애, 그 연애에 아파할 사람은 이번엔 너야.

 

채윤은 고등학교 시절 현중과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현중은 첫 경험 이후 차갑게 변했고 모질게 채윤을 버렸다.

그 후 사랑 없이 무의미한 연애를 하게 된 채윤.
그런 그에게 현중이 나타난다.

그리고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고 유혹을 해온다.

 

이제 네 차례야.
죽을 만큼 아파봐.
네가 겪은 고통, 너도 느껴 봐.

 

-----------------------------------------------------

 

첫사랑의 아픈 기억으로 인해 가벼운 연애만 해오던 윤채윤
클럽 천일야화에서 첫사랑이었던 제갈현중을 다시 만났다.
'아마도 내 심장은 그만 사랑할 수 있나보다.'

첫사랑은 생각보다 무서운듯 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말이었다.

 

지나간 사랑이 남긴 상처가 아파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기 겁내는 채윤과 지완의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소설이다.

 

카카오는 15금 개정판이 다른곳엔 19금판이 판매하고 있어요..

전 잘 모르고 카카오를 통해 읽었는데.. 재밌게 읽었어요.

 

그리고 외전은 현중의 친구 민준과 채윤의 친구 지완과의 이야기로 이루어집니다.

이 소설을 읽고 다른 이야기들도 궁금해져서

 '어서오세요 클럽천일야화입니다'도 구매했었죠~

 

이 소설을 읽으면서 외전에서 민준의 대사가 가장 맘에 들었어요.

N타워에서 야경을 바라보며 지완에게 요렇게 말하더라구요.
"때론 삭막하고 짜증나서 다 때려치우고 싶기도 하지만

때론 저렇게 반짝거리기도 하더라."
"반짝거리게 해줄게"

이런 반짝거리는 연애가 하고 싶어지게 만드는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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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연인

BL 소설일껄

 

 

나만의 연인

 

작가님 : 시아

 

때론 달달하고, 때론 므흣하며, 때론 진지한 그들의 두 번째 이야기.
연인이 되어 3년의 시간이 흐른 진우준혁, 승준유빈.
곁에 있는 게 너무 당연한, 서로에 대해 너무 잘 알고 있다 믿었고,

한 치의 의심도 없이 사랑했던 그들의 일상이 사소한 것으로 흔들리기 시작했다.
여느 날과 같은 아침, 준혁은 잠든 자신을 두고 외출한 진우가 다른 여자와 함께 있다는 친구의 전화를 받는다. 그러나 그 사실을 준혁에게 숨기는 진우.
한편 유빈은 승준이 집으로부터 맞선과 유학 제의를 받았다는 걸 알게 되지만 승준은 유빈에게 그런 것들에 대해 일언반구도 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이기에 믿는다. 하지만 말해 주지 않는 건 가슴이 아프다.
불안한 마음을 채 추스리기도 전 진우, 준혁에겐 부모 앞에서의 아웃팅이, 승준, 유빈에겐 유빈의 입영통지서가 한바탕 폭풍을 몰고 온다.
현실과 부딪힌 그들의,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그들만의 해결법.
"저한테서 준혁이 떼어놓으려고 하시면 저 죽을지도 몰라요. 떼어놓으려고 하지 마세요. 전 얘 못 놔요. 준혁이가 절 잡고 있는 게 아니라 제가 준혁이 잡고 있는 거고, 전 하늘이 무너져도 이 손 못 놔요."
모든 것을 포기한다고 해도 결코 놓을 수 없는 그런 단 하나의 사랑.
단 하나의 '나만의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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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보고 같은 책을 두개 구매한 덕분의

진우와 준혁, 승준과 유빈의 어린시절 이야기는 못봤네요^^

그래도 여기 나오는 승준과 유빈이 시아님의 소설 '가벼운 연애'의 마지막화에 살짝 등장합니다. 승아의 결혼식에서^^

시아님의 소설이 재밌기도 하지만 이렇게 깨알같이 다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연결이 되어 있어서 찾는 재미도 있는 것 같아요~

 

집착공 진우와 승준, 그리고 닮은 외모와는 다른 성격의 소유자 준혁과 유빈

이렇게 네 사람의 이야기가 잼나요~

늘 서로를 아끼느라 싸울일 없는 커플 진우와 준혁,

사소한 일에 늘 다투면서도 서로에게 집착하는 승준과 유빈의 스토리가 재밌어요~

그리고 유빈에게 빠졌다가 준혁에게 반했지만 집착공들 덕분에 혼자 삽질한 은성이의 깨알 재미도 있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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