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주관적인 비엘탐구

'BL'에 해당되는 글 39건

  1. 리얼 러브 독
  2. 우리사이에 비밀이 어딨어?
  3. 그대와 나의 관리법
  4. 정상 외의 범주, 우리들의 범주
  5. 킹메이커
  6. 킹스메이커
  7. 당신과 나의 온도 차이
  8. Detain
  9. bl소설 클라우드나인
  10. 야릇한 관계

리얼 러브 독

BL 만화다

 

 

리얼 러브 독
그림/글 : 신이호/건전지


협박당하고, 돈 뺏기고, 몸도 굴려지고 싶다.
이상한 한 마디로 시작된 계약관계...!

 

아주 단정한 얼굴의 새디스트. 직업_중학교 국어교사 김주인 28세

 

그리고, 굴욕과 협박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는 이 남자 손영우 32세
10년 전 잘 나갔건 아이돌 가수
현재, 얼굴만 괜찮고 안 팔리는 그저 그런 배우

 

성격과 성벽이 정반대인 두 사람.
낮에는 선생님과 연예인, 밤에는 주인님과 노예로 지내는
이런 관계 속에서 완벽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까?

 

---------------------------------------------

SM쪽 bl은 블러드뱅크가 시작이었는데..

셸 오버로드의 컬렉션은 진짜 대단했었죠^^

주인님의 컬렉션은 그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고런 것들을 보시려면 19금 버전을 추천해요

 

저는 영우와 주인의 이야기가 그런 쪽이 아니어도 충분히 재미 있었어요~

플레이를 하다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게 되는 그들이 좋았거든요

영우의 숨겨진 과거 이야기도

주인이 덕분에 더 귀엽게 변해가는 영우도

플레이 할 때를 제외하면 늘 다정한 주인님도 좋았으니까요.

일단 영우님이 나이에 비해 귀엽고 예뻐요~

 

전 카카오톡 기다리면무료를 통해 먼저 보기 시작해서 그쪽에서 구매를 했는데

여기는 등급이 15라 많이 좀 짤렸어요^^

네이버나 미스터블루에서는 19금으로 판매되고 있으니까

SM 쪽에 거부감이 없다면 그쪽에서 보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네이버와 미스터블루 회차와 가격이 좀 차이 나던데.. 이유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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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사이에 비밀이 어딨어?

BL 만화다

 

 

 

우리사이에 비밀이 어딨어?
작가님 : 보리


내 소꿉친구가 우리 형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함께 자란 소꿉친구 영지가 자신의 형 은호를
몇 년째 짝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지호.
지호는 영지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에
영지와 은호를 이어주려 노력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그 노력은 매번 허사로 이어지고..
지호는 상처받는 영지를 보며 알 수 없는 기분에 휩싸이게 되는데...

 

1부 커플 공 : 지호 수 : 영지
2부 커플 공 : 은호 수 : 민규

 

지금 미스터블루에서 대여권 할인행사 중이라 급 결재를 했는데..

구매을 할껄 그랬나 싶어지네요^^

늘 이렇게 빌려보고 또 사는 삽질을 계속 하게 됩니다.

 

그래도 재밌게 봤으니 돈을 들인건 아깝지 않았어요~

이 웹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전부 다 착해요~

귀엽구요.. 뭔가 인간적인 면을 가지고 있죠..

 

영지의 사랑도 민규의 사랑도 한몸에 받으셨던 은호님은 뭔가 성인군자 느낌

그러나 왠지 모르게 냉정하고 쎄한 느낌의 소유자!

그에 비해 동생 지호는 소유욕 강하고 영지보다 더 어리고 귀여운 느낌

영지는 작고 귀여운 외모에 비해 다부지고 강한 느낌

본인의 상처가 많지만 영지에게 상처주지 않으려는 여린 마음의 소유자 민규

 

이 네명의 주인공들이 나름의 고민을 가지고 좀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는 따뜻하고 예쁘네요~

그림도 귀엽고 이야기가 따뜻해서 좋은 것 같아요..

뒤쪽으로 가면서 등급이 19금으로 조정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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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와 나의 관리법

BL 소설일껄

 

 

그대와 나의 관리법
작가님 : 비블링

3권 완결이고, 비하인드가 있어요~ 아직 비하인드는 읽지 못했네요^^

 

섹시한 마력을 가진 ‘신이 내린 손’으로 불리는 실력 있는 마사지사 남유준,
성희롱도 불사하는 VIP 고객 차영호를 만나다!

 

동네 마사지샵에서 아줌마들을 상대하던 마사지사 남유준은

우연히 고급 마사시샵 힐링포레스트에 거액의 연봉으로 스카우트 된다.

그리고 받게 된 첫손님, VIP 중에서도 VIP로 통하는 차영호.

첫 만남부터 야릇하기는 했지만 마시지를 무사히 마쳤다.

그로부터 며칠 뒤, 유준이 잊고 싶었던 VIP 고객의 비싼 셔츠에

떡꼬치를 비비게 된다. 그렇게 다시 꼬이기 시작한 인연.
조직에 몸을 담고 있으면서 취미가 마시지인 영호는

유준의 가녀린 체구에 실력을 의심했으나

그 탁월한 마시지 실력과 어쩐지 몸을 닳게 만드는 손길을 잊기가 어렵다.

그러다 우연히 유준이 게이일지도 모른다는 짐작을 하게 되고,
떡꼬치 덕에 서비스 30분이 추가된 그 날 밤, 확인을 해보기로 하는데.

“남유준. 고개 들어.”
뒤에서부터 뻗어온 손이 유준의 어깨를 쥐고 돌렸다.

안돼! 무서워! 유준이 힘을 주어서 버텨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별로 힘을 준 것 거 같지도 않은데 어느새

유준은 차영호와 마주 보는 자세로 바뀌어 있었다.
어깨를 타고 턱으로 올라온 손이

자꾸만 아래로 처지는 유준의 고개를 들어 올렸다.
“눈 떠.”
유준이 고집스레 눈을 감았다. 안 볼 거야, 안 볼 거라고.

순간 턱에 어마어마한 압력이 느껴졌다. 악 소리를 내며 유준이 눈을 떴을 때였다.
둥글게 휜 눈이 자신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축축한 옷의 얇디얇은 천이 맞닿은 몸의 물기를 빠르게 빨아들이며

살갗에 달라붙었다. 나직한 목소리.

거칠었던 숨은 잦아들었어도 여전히 붉은 기가 남은 얼굴은 너무 잘나서

오히려 지나치게 선정적이었다.
잘 생기긴 더럽게 잘 생겼네.

 

-----------------------------------------------------------

 

그대와 나의 관리법은 나름 귀욤귀욤하다.

우리 호랑이님 영호씨가 남유준을 자주 들었다놨다 하는 느낌^^

남유준의 전남친이자 어딜봐도 쓰뤠기인 철주에게서

유준이를 구해주는 멋진 호랑이 영호씨~

카리스마 있으시고, 유준에게는 한없이 다정한 좋은 남자다~

그리고 귀엽수 유준은 어딜 그렇게 자주 도망을 다니는지

영호님이 찾으러 다니느라 고생좀 하지만

그래도 귀여우니까 봐주는걸로^^

둘의 알콩달콩 티격태격 하는 귀여운 소설이니까 가볍게 읽기 좋을듯 싶네요.

 

마지막에 시준의 경상도 사투리 독백을 나는 잼나게 읽었는데..

서울사람들은 해석하기 좀 힘들지도 ㅋㅋ

 

비하인드 스토리는 아직 못읽었지만.. 조만간 읽어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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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외의 범주, 우리들의 범주

BL 소설일껄

 

 

정상 외의 범주
작가님 : ISUE

 

* 배경/분야: 현대물, 하드BL
집착공, 연하공, 헌신공, 수밖에모르공, 절륜공, 연상수, 트라우마있수, 상처수


이태범(공) - 35세. 제이유 컨벤션 대표. 거대한 체격에 인상이 더러운 남자.

  서강주밖에 모르고 서강주를 위해서 사는, 서강주에 미친 남자.
서강주(수) - 40세. 책에 빠져 사는 백수.

부모를 잃으면서 트라우마가 생겨 이태범이 없으면 살 수 없는 남자.


“대체 뭘 꾸미고 있어?”
눈동자가 마치 심해를 고스란히 옮겨놓은 것 같아서

태범은 그가 울고 있다는 착각이 들었다.
“아무것도.”
강주는 입술 끝을 위로 들어 싯멀겋게 웃고는 잠깐 멈췄던 손을 다시 움직였다.

선뜻한 손길이 전혀 동요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내가 과연 너 모르게 뭘 꾸밀 수 있을까?”

이태범 때문에 사는 서강주와 서강주를 위해 사는 이태범.

잘 지내고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앞으로도 쭉 이렇게 행복하게 살 줄 알았다. 그렇게 믿었다.

“언제부터 도망갈 생각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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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범주_ '정상 외의 범주' 6년 전 이야기

 

이태범(공) - 29세. 10년 유학 후 귀국.

강주가 홀로 서는 것에 반대하며 그를 감금하기에 이른다.
서강주(수) - 34세. 북 카페 직원.

유학 간 태범을 기다리며 홀로서기를 시도했으나 귀국한 태범에게 감금당한다.


“나 없으니까 엉망이었네.”
“…….”
반박할 수가 없어서 강주는 입술만 오물거렸다.

처음 3년 정도는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마다 태범이 없는 현실에 절망했다.

군대 문제 때문에 잠깐도 들어올 수 없다고 했다.

한국에 체류하면 영장이 나와 버리니까.
삶의 질 같은 건 생각도 해보지 않았다.

사는 이유조차 모르는데 삶이 어떻든 그게 무슨 상관일까.
태범이 몸을 돌려 부엌을 돌아봤다.

강주는 화장실 앞에 서서 시큰한 코끝을 진정하려 애썼다.

가스 불을 켜는 소리와 물소리가 이어 들렸다가 사라졌다.

꼼꼼하게 체크하는 게 어쩐지 집주인 같았다.

동시에 그가 정말로 저와 살려고 한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금 코끝이 찡했다.
“아무것도 없네.”
태범이 곁으로 다가와 섰다. 19살 때보다 눈높이가 더 올라갔다.

미국 가서 더 큰 모양이었다. 어깨도 엉버틈해서 남자라는 느낌을 강하게 풍겼다.

원래도 체격이 좋았는데 무슨 운동이라도 했나 싶을 정도였다.

진득한 시선으로 몸을 훑자 태범이 고개를 조금 내리며 눈을 맞춰 왔다.
“낯설어?”
“…….”
“형은 그대로네. 시간이 형만 비켜간 것 같아.”
강주는 문득 저 역시 10년 세월을 지냈다는 걸 깨달았다.

그 시간이 영겁처럼 길게 느껴져서 괴롭다고만 생각했지,

제가 그 시간 속에 서른넷이 되었다는 건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자 문득 눈이 뜨거워졌다.

깜짝 놀라 고개를 숙이는데 손이 어깨 옆으로 올라왔다.
태범이 목덜미를 문질러줬다. 그의 손가락이 닿는 곳마다 불길이 치솟았다.

꾹꾹 마사지하듯 누르며 그가 살짝 웃었다.
“형이 그대로라 진짜 좋다.”

-------------------------------------------------------

 

이태범은 내가 본 집착공 중에 최고에 가깝다.

질투와 집착이 진짜 놀라운 수준이다.

아마도 일단 내가 읽은 소설 중에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 같다.

나만 보게 만들려고 집에 가두고.. 나만 보게 만들 상황을 설정한다.

강주를 위해 요리부터 청소 그 외의 모든걸 직접 하는 엄청난 노력남이다.

너무 오래 홀로 짝사랑을 해서일까?

집착적인 어머니의 성격을 닮은 걸까? 아무튼 살짝 무섭다.

그래도 그런 태범이 필요한 강주이기에 둘은 천생연분인듯 하다.

19금 중에서도 약간 고수위이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19금이 모두 같을 수는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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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메이커

BL 소설일껄

 

 

킹메이커
작가님 : 모스카레토

3권 완결, 짧은 외전까지 있습니다.


재벌물, 리맨물, 기업물, 미인공, 단정수

 

"하지만 전 아무것도 가진 게 없고 그래서 대원재단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대원의 도움이라...."
"무엇을 요구하셔도 다 들어드릴 의향이 있습니다.

지분? 핵심 계열사?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와, 위험한 말을 막 하시네. 내가 뭘 달라고 할 줄 알고."
"진심입니다. 원하는 무엇이든 드릴 거고, 무엇이든 하겠습니다. 대신...."
"대신?"
기현은 침을 삼키고 심호흡을 짧게 했다.

"절 왕으로 만들어 주세요."
눈 밑의 점 때문인지 남자의 얼굴은 묘하게 나른해 보였고, 어딘지 습해보였다.
분위기에 압도되어 똑바로 마주하고선 숨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필사적으로 시선을 주지 않으려 했던 아름다운 얼굴을 홀린 듯 바라보면서,

기현은 이제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예감이 들었다.
"제가 그 잘난 왕국의 왕이 되어보려 합니다."

 

----------------------------------------------------------------

 

이 소설을 구매하게 된 계기는 레진코믹스에서 연재되고 있는

킹스메이커라는 웹툰 덕분이었다.

보통은 소설을 만화로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으니까 그걸 기대하고 일단 사봤다.

그러나 이 소설은 재벌가에서 왕이 되고자 하는 이야기였다.

그래도 제법 반전도 있고 집착공의 이야기도 있는

괜찮은 BL소설이다^^

 

AR그룹의 숨겨진 막내아들 윤기현이 납치되어 죽을 상황에서 벗어났을 때

대원미술관 관장이자 대원재단 이사인 진태성을 찾아간다.

대원재단의 도움 대신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겠다는 이야기에

태성은 '기현의 몸'을 달라고 한다.

태성은 기현을 위해 많은 것들을 해주면서도

본인의 마음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기현에게 상처를 주기도 하지만

기현에게 집착하거나 상처주는 면과 함께 나름 귀여운 구석이 있어요^^

 

킹메이커는 윤회장의 놀라운 납치극이라든가

기업의 돈세탁하는 얘기나 그외의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는 소설이라

애정물보다는 좀더 흥미진지할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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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메이커

BL 만화다

 

 

킹스메이커
작가님: 하가, 강지영

1부 완결, 2부 연재를 목 빠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황제의 소유물에는 손 끝 하나 닿고 싶지 않아!
아버지에게 복수심을 품고 그의 모든 것을 증오하는 4황자 볼프강 골든레너드.
현실을 벗어날 수 있을 힘과 황제의 몰락을 원하는 신수혁.
다른 생각을 가지고 같은 꿈을 꾸는 두 사람...!
강지영, 하가 작가가 선보이는 초대형 BL 판타지!

황제의 소유물인 애동 신수혁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

4황자 볼프강 골든레너드

 

"어차피 전 혼자서는 이 천쪼가리 하나 벗을 수 없는 몸인데"

"만약 내가 그 케이프를 벗겨주겠다고 한다면?
내가 황제가 될게. 그러면 그 케이프를 벗게해 줄 수 있어"

 

내가 본 BL 만화 중 최고의 만화라고 생각된다.

솔직히 BL보다는 판타지 만화지만 약간의 BL느낌이..

암튼 이 만화 1부가 끝나고.. 혹시나 소설이 존재 할까 싶어 검색하다

킹메이커라는 소설을 발견했다. (물론 이건 완전 다른 소설^^)

뒷얘기가 너무 궁금해서 시도한 건데 시도로 끝이 났네요~

 

국무에는 관심없고

애동을 데려다가 별 성적판타지를 실현하려는 듯한 인물인 황제에 맞서

왕좌를 뺏기 위한 스토리는 엄청 재미나다.

그림도 예쁘고 색감도 좋다.

수혁에세 약속한 케이프를 벗겨주던 장면은 어찌나 통쾌하던지~

 

뒷이야기가 없다고 해도 재밌게 읽을 수 있을테니 꼭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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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과 나의 온도 차이

BL 소설일껄

 

 

당신과 나의 온도 차이
작가님 : 갓노식스
그림 : 이청

 

[키워드]
3인칭, 일상물, 캠퍼스물, 달달물,일공일수, 연상연하
모범생공, 연하공, 바보공, 아방공
다정수, 적그수, 푼수, 미남수


졸업이 코앞이지만 학교에 친구 하나 없는 아웃사이더 기준,
어느 날 자고 일어나 보니 옆에 벗은 남자가 있다?

 

남자의 정체는 학교에서 유일하게 가깝게 지내던 선배 운형.
자초지종을 알아보니 취한 기준이 들이대는 통에 끝까지 갔다는데...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부정만 거듭하던 중,
기준은 운형이 자신을 1년 동안 짝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고독한 인생에 귀한 인연을 하룻밤 실수로 떠나보낼 수 없기에,
기준은 운형에게 덜컥 사귀자고 해 버린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두 사람의 온도 차가

불안한 연애 전선에 장애물 노릇을 톡톡히 해낸다.
기준과 운형, 두 사람의 온도는 언제쯤 같아질 수 있을까?

 

-----------------------------------------------------------------------------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달달한 일상물이다.

이 소설을 읽을면서 든 생각은 누구나 공감하지 않을까 싶은 캠퍼스물.

 

남녀의 연애에서도 사랑의 온도차는 존재한다.

사랑의 시작점이 같을 수 없고, 누군가의 고백으로 사귀기 시작해도

마음이 같을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아마 사랑의 온도는 비슷하게 맞춰질 수는 있지만 같아지지 않을 것 같다.

 

그래서인지 무뚝뚝하고 사랑을 전혀 모르는 기준 덕분에

상처받는 운형의 마음이.. 마들렌 하나로 맘이 달달해지는 기분이 공감된다.

늘 가깝게 지내던 누군가가 옆에서 사라졌을 때의 상실감을 견디지 못하고

다시 운형을 찾는 기준의 마음도..

 

아마도 나도 사소한 것에 사랑받거나 상처받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겠지?

그래서 아마도 bl소설보단 연애소설을 즐기는 분들도 읽기 부담스럽지 않을듯

이건 내 생각일 뿐일지도 모르지만^^;

가볍고 달달한 bl소설을 읽고 싶다면 추천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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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tain

BL 만화다

 

 

Detain
작가님 : KR

17화 완결

 

"도대체 네가 나에게 원하는 게 뭐야?"
어느 날, 낯선 공간에서 눈을 뜬 도진.
도진은 자신을 납치해 온 사람이
자신의 오랜 친구 수겸인 것을 알게 된다.
도진은 자신을 왜 납치한 것인지 묻지만 수겸은 입을 열지 않는데...

 

이 만화를 처음 눌러보게 된건 도진의 목에 채워진 저 줄이 너무 궁금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이름도 모르겠지만 사람한테 채운 목줄을 처음 봐서

그냥 궁금한 마음에 눌러서 보기 시작했는데...

정작 집에다 가둔 수겸이가 너무 여리고 귀엽다.

저런 걸 채울 생각을 한게 놀라울 정도다.

도진을 그렇게 좋아하면 뭐라도 해볼법 한데..

그냥 데려다 놓고 밥해주고 이것저것 다 해준다.

소심하지만 다정하고 귀여운 수겸공이다~

해핀엔딩이지만 알콩달콩함은 약간 짧아 아쉬웠다.

뒷 이야기가 너무나 궁금하지만.. 알아서 상상하는걸로^^;

 

허브커넥션 그리고 현재 연재중인 옵스큐라의 작가님 KR님의 만화다.

미스터 블루에서 연재한 만화지만 난 카카오 페이지를 통해 대여해 보고

종이 책을 구매했다. 그러나 웹툰은 책보다는 e-book형태를 추천한다.

스크롤을 돌려 보는 편안함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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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소설 클라우드나인

BL 소설일껄

 

작가님 : 로그아웃

4권 완결

표지작업 : 바트(청춘은 흐른다 연재하고 계신분.. 이분 그림 완전 싸랑하죠)

 

 

최우성 오메가, 골든 보이인 제이미 벡은 오메가 시크릿 서비스(OSS)로 일한다.

어느 날 괜찮은 의뢰가 있다는 소식에 고급 별장지로 향한 제이는

그곳에서 10년 전 자신을 도와준 은인을 만난다.

그의 이름은 메이슨 피에르 컬버.

피에르는 위탁 가정을 전전하다 결국 16살 겨울

가출한 제이에게 은혜를 베푼 사람이다.

하지만 피에르는 제이를 알아보지 못한다.

제이는 피에르의 천박한 행동에 실망하지만

피에르는 정략 결혼을 피하기 위해 제이에게 가짜 연인 행세를 해줄 것을 의뢰한다.

갈등하다 의뢰를 받아들인 제이.

그 후로도 제이는 피에르의 기이한 행동에 상처받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조금씩 그의 진심을 알아간다.

제이는 이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듯한 남자의 의외의 모습을 발견하고

천천히 피에르에게 끌린다.

한편 피에르 역시 단 한순간도 제 뜻대로 굴지 않는 제이에게 매력을 느끼는데....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게 이끌리는 두 사람.

그러나 제이는 뜻밖의 사건으로 피에르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

 

19금 오메가버스 장르

요즘 자주 접하게 되는 장르인데.. 특이하게

최우성 오메가와 열성 알파의 이야기다.

메이슨 피에르 컬버는 심지어 열성 알파라는 사실에 콤플렉스까지 가졌다.

그런 설정이 약간 독특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재벌이다^^

그래도 오메가버스 장르 중에 가장 잼나게 읽은듯..

게다가 요즘 빠져있는 '청춘은 흐른다'의 바트님 그림이라 더 좋았다. 

 

4권이라 좀 길긴 했지만 메이슨 주니어 이야기도 나오고

마피아 이야기도 나오고 다양한 인물과 읽을 거리가 있어 좋았다.

19금을 구매하기 위해 예스24을 이용했다^^;

눈으로 읽기 피곤하면 음성지원서비스를 이용해 들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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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릇한 관계

BL 소설일껄

 

야릇한 관계
작가님: 머핀걸

완결된 소설입니다^^

3개월만 나와 (플라토닉하지 않은) 연애합시다.
평범하지만,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살아온 윤세현에게 큰 고민거리가 생겼다.
사랑하는 여자친구 이서윤의 집안에 닥친 갑작스러운 파산의 그림자.
당장 돈을 구하지 못하면 사채업자에게 모든 걸 빼앗기고 길게 나앉게 될 터.
백방으로 뛰어다녀도 뾰족한 수가 보이지 않던 어느 날,
대학 동창이라지만 사실 기억은 전혀 나지 않는
같은 팀의 한지훈 팀장에게 생각지도 못한 제안이 들려온다.
3개월간 애인이 되어준다면 필요한 돈을 모두 주지.
단, 연애의 범위는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 사이에 가능한 모든 시추에이션 포함.
(즉, 플라토닉한 러브는 기대하지 마십시오.)
이런 미친놈....이라고 생각하지만,
서윤을 생각하면 찬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니다.
결국, 그의 제안을 받아들이는 세현은 어영부영 3개월짜리 가짜 애인이 되는데.
아, 이런 젠장. 돈에 팔린 비지니스 관계라기엔.....
하루하루 한지훈과 함께 하는 나날은 점점 더 달콤해지고
그의 말과 행동은 도저히 연애 시뮬레이션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이건 뭐지? 대체 뭐지?
지금 이런 당신과 나의 관걔는 도대체 뭐라고 하면 되는 거지?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다른남자의 가짜 애인이 된 윤세현.
오랫동안 지켜봐 온 남자를 차지하기 위해,
벼락처럼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낚아챈 한지훈.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3개월간의
두근두근 심쿵한 계약 연애의 마지막은?

 

머핀걸 님의 소설은 몇개 사보았는데... 다른데서는 잘 못찾아서

카카오페이지를 통해 구매했다..

야릇한 관계라는 제목 때문에 읽어보기 시작한 이 소설은

애인을 위한 애인대행 서비스 같은 느낌~

10년을 짝사랑만 해오던 한지훈에게는 꿈같은 3개월의 시간.

강한 독점욕과 집착을 보여주신다.

물론 한세현 한정 물량공세와 다정함은 기본으로^^

개인적으로는 한세현 같은 답답이는 좀 별로지만

집착공 한지훈의 캐릭터가 맘에 든다.

갈등구조보다 사랑을 확인 후 뒷 이야기가 더 궁금한 나로서는

약간 아쉬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잼나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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